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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자료] 여운재 이사장님의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소식, 인터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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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63회 작성일 09-12-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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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2009년 12월 10일>

[대구·경북] 여운재 전석복지재단 이사장 국민훈장 수상

여운재(61·소망의원 원장) 전석복지재단 이사장이 11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여운재 이사장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회봉사의 달인이다.
1987년부터 자원봉사활동에 발을 들여 놓은 뒤 지난 1992년 사재를 털어 전석복지재단을 설립해 장애인재활 및 여가문화 확대, 지역사회 저소득층 무료진료, 신부전증 환자를 위한 무료투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자원봉사에 대한 대시민 인식확산을 위한 자원봉사 전문소식지인 '볼런티어'를 발간하기 시작해 2009년 봄·여름 합본호까지 매월 2000부를 제작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의 전파에도 힘을 쏟았다.


<매일신문 - 2009.12.10 (목) >
  [봉사하는 사람들] 여운재 전석복지재단 이사장

전석복지재단은 지역사회를 밝히는 ‘빛과 소금’ 같은 존재다. 전석(轉石)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구르는 돌’이라는 뜻이다. 개울에 굴러다니는 돌 하나는 하찮아 보이지만 이 돌 때문에 물줄기가 바뀔 수 있다. 전석은 ‘구르는 돌(사회봉사)이 물줄기(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운재(61·소망의원 원장`사진) 이사장이 전석복지재단을 설립한 것은 1993년이다. 그는 ‘사회에서 받은 것,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은 늘 하고 살았지만 항상 실천은 생각보다 어려운 것이어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20여년 전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매달 5만원을 기부하게 됐다. 이것이 계기가 돼 그는 병원 건물(지하 1층, 지상 4층) 임대료 전액을 기부하게 됐고 급기야 복지재단까지 출범시켰다.

“그때 그 사람들을 만난 것이 제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인생에서 새로운 길과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선한 마음을 갖느냐 악한 마음을 갖느냐는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가슴 속에서 선한 마음을 자주 뽑아내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장됩니다.”

여 이사장은 전석복지재단을 설립하면서 ‘대구에서 2등하는 복지재단 육성’을 마음에 그리고 있었다. 1등이 아닌 2등을 생각한 이유는 화려한 조명을 받는 1인자보다 묵묵히 일하며 그늘진 곳을 지키는 2인자가 사회봉사활동에는 더 어울린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지금 전석복지재단은 대구를 대표하는 봉사단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성장했다. 장애인·재가·의료·아동·청소년·노인복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밝은 세상을 가꾸어 나가고 있다.

전석복지재단을 반석 위에 올려 놓은 여 이사장은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4일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1998년 대구 자랑스런 시민상, 2003년 전국사회복지사대회 명예사회복지사상, 2004년에는 아산상과 자원봉사유공자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사회에 기여한 그의 발자취를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다.

후원에서 시작한 봉사활동이 평생의 업이 된 여 이사장은 몇년 전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다. 고마움을 준 사람에게 편지와 함께 작은 선물로 ‘감과 사과’(감사)를 보내는 감사운동이다. “10월 24일은 애플데이입니다. 살면서 한번쯤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힌 사람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는 날입니다. 몇해 전 사과의 날 행사를 보고 제가 직원들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보다 나은 복지재단을 만들지 못해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청과물 시장에서 구입한 사과와 감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한 직원이 ‘감과 사과를 잘 먹었습니다’라는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감사운동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여 이사장은 재단 내에서만 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2006년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감사페스티벌(매년 11~12월)을 열고 있다. 전석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굿프렌즈 쇼핑몰(www.gfshop.or.kr)에서는 감과 사과, 그리고 카드가 담긴 감사선물세트(개당 2천원, 3천원)를 판매하고 있다.

전석복지재단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뿐 아니라 시민들이 감사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감사의 선물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감사의 선물을 전하는 도미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팔려 나간 선물세트는 7천400여개. 선물세트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에 사용되기 때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위가 이웃돕기로 이어지고 있다.

“사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입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받는 것이 감사페스티벌입니다. 저희 재단에서는 감사의 씨앗을 뿌리고 있습니다.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들의 몫입니다. 감사페스티벌이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되었으면 합니다.” 여 이사장은 감사페스티벌을 연중 펼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과와 감 모양의 천연비누를 제작, 감과 사과가 나지 않는 계절에 선물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 이사장은 지금 모든 것을 버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건물은 복지재단에 출연한 상태. 1년 후에는 이사장직에서도 물러날 생각이다. 이사장이 아니라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 돌아가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것.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있다가도 없어지는 물질보다 누군가에 힘을 줄 수 있는 희망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져가고 싶습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TV 연합뉴스 사회 | 2009.12.04 (금) >

전주서 전국자원봉사자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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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전국자원봉사자대회 열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올 한 해의 자원봉사 활동상을 되돌아보고 자원봉사의 새로운 미래상을 모색하는 '2009 전국자원봉사자대회'가 4일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전국의 자원봉사자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봉사와 나눔으로 하나 되는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자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는 충북 제천시 자원봉사자 이상녀씨와 사회복지법인 전석복지재단 여운재 대표, 대전시 동구자원봉사협의회 황의옥 회장,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서구지구협의회 이형범 회장이 국민훈장을 받는 등 211명이 훈ㆍ포장과 표창장을 받았다.

자원봉사자들은 11일까지를 자원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소외계층에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달곤 행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자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1천만 자원봉사자 시대를 열어 봉사와 나눔으로 희망이 넘치는 선진 일류국가를 만들자"고 말했다.

doin100@yna.co.kr

<촬영,편집: 정경환VJ(전북취재본부)>


<NEWSIS | 기사 2009-12-04(금) >

전주시 '2009전국자원봉사자 대회', "자원봉사의 요람으로"



【전주=뉴시스】박원기 기자 = 올 한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스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 든든한 버팀목이 돼온 전국 자원봉사자들이 4일 전북 전주에 모였다.

이날 오후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2009 전국자원봉사자대회'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자협의회가 주최하고 전주시가 주관해 '봉사와 나눔으로 하나되는 희망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이달곤 행안부 장관과 이재훈 협의회 상임대표, 송하진 전주시장을 비롯 자원봉사자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서는 전주시립국악단의 창작국악관현악과 국악가요의 식전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다짐하는 퍼포먼스, 자원봉사 홍보대사인 가수 설운도의 특별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어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발휘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쳐온 충북 제천의 이상녀씨(60.여)와 전석복지재단 여운재 대표가 국민훈장을 받았다.

또 임실자원봉사센터 박재만 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11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송하진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자원봉사가 재도약하고 세계 선진국 수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축사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1000만 자원봉사시대를 열어 나눔과 봉사가 한국을 선진일류국가로 만드는데 앞장서줄 것"당부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슨 전주시 고등학생과 문화해설사 100여명이 전국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의 한옥마을 투어를 안내했다.

한편 전주시는 318개 단체에서 6만64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사회와 노인복지, 청소년, 자연환경 등 14개 분야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wg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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