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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결혼이민자 78% "한국인과 결혼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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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39회 작성일 09-11-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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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여성들의 영화 아카데미 수료식
결혼이민여성들의 영화 아카데미 수료식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결혼이민여성들의 영화 제작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카데미는 영화를 통해 한국인이라는 동질성을 갖고 성공적으로 사회일원으로 참여하기위해 기획됐다. (사진 왼쪽부터아비게일마까빠약,류서홍,임월휘,왕화,릴리아,알마즈,왕계운)2009.10.28

한국 이미지는 결혼후 오히려 악화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한국인과의 결혼을 통해 국내에 정착한 결혼이민자 10명 중 8명이 한국인과 결혼을 추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30일 발표한 `체류외국인 생활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결혼이민자 1천6명 중 77.8%가 고국의 지인이나 친구에게 한국인과 결혼을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국적별로는 일본인(85.7%)과 한국계 중국인(85.0%) 결혼이민자가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반면 몽골(51.5%) 출신은 소극적이었다.


한국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81점으로 조사됐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결혼 전(6,93점)보다 결혼 후(6,08점)에 오히려 악화됐다. 이 부분에는 외국인 유학생 1천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유사한 반응(입국 전 6.94점→입국 후 6.31점)이 나왔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국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의사소통(59.1%), 외국인에 대한 편견ㆍ차별(8.8%), 식생활(7.7%), 임금ㆍ취업문제(3.7%), 경제활동(3.1%), 병원이용ㆍ건강보험(1.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필리핀과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는 94% 정도가 한국 국적을 취득할 의향이 있었지만 한국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일본인은 40.3%만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응답자의 37.7%는 한국인이 다른 문화를 존중ㆍ인정하지 않는 점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고 외국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야 한다는 답도 30.1%나 됐다.


이 설문조사는 법무부가 여론조사 업체 월드리서치에 의뢰 , 올해 5∼6월 시행됐고 95% 신뢰수준에서 오차의 범위는 ±3.06%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30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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